‘학습동아리와 함께하는 안산시 한글잔치’

성인 문해학습자들의 한마당 어울림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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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동아리와 함께하는 안산시 한글잔치(이하 한글잔치)’가 지난 9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1시부터 열렸다.

한글잔치는 지난 2003년 첫 발을 내딛어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했다. 성인 문해학습자와 학습동아리의 학습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한글잔치. 평생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확산을 위해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글잔치는 총10개 문해교육기관 학습자와 교사 350여 명이 참석한 성인 학습자들의 한마당 어울림 잔치로 마련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안산시 백일장(문해학습자 대상)에서 선정된 우수작품을 전시해 오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세계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세계 악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원봉사로 한글잔치에 참여한 사회적경제활동가 하경숙씨는 어쩜 이리도 순수하고 맑은 글을 쓸 수 있는지 감동을 받았다.”어르신들이 마음 편하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한글잔치는 참 좋은 행사 같아 함께 하는 동안 뿌듯했다.”고 했다.

폼나게! 뽐내기, 동아리&문해교육학습자 성과발표시간에는 각 기관별로 시낭송, 편지 읽기, 컵타율동, 라인댄스, 사물놀이 등 보람되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서로 한 마음으로 박수와 응원을 보내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흥겨움으로 가득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아니었다면 지금 이렇게 풍요로운 세상을 맞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옛날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녀들을 잘 키워내셨기에 지금 우리가 이렇게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글을 배우시는 그 열정과 행복이 계속 유지되시기를 바랍니다.” 라며 큰 박수를 보냈다.

한글을 몰랐을 때는 세상이 참 어려웠는데 한글을 알고서 부산도 가고 광주도 가고 세상이 달라졌다는 학습자들. 한글잔지는 자꾸 잊어버려도 또 읽고 쓰면 된다며 웃음을 잃지 않는 학습자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안산시 내 8개 복지관과 안산용신학교, 평생학습관 등 총 10개 기관은 늦깎이 학생을 위한 한글 수업을 마련하고 있다.

 

문 의 : 안산시 평생학습과(031-481-3805)

이선희 명예기자<iamyou7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