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화성, ‘2017 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 개최

“시화호의 찰랑이는 물결을 손발로 직접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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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맑아진 시화호에서 펼쳐지는 핀수영대회·뱃길투어 주관

 

, 이제부터 시화호 바닷물을 직접 느껴 보는 겁니다. 앞사람은 카약 오른쪽으로, 뒷사람은 왼쪽으로 돌아 앉아 바닷물에 발을 담그세요. 물장구도 치고, 다시 몸을 돌려서는 뒤로 완전히 몸을 눕혀 수평선 저 너머 푸른 하늘을 올려 다 보세요. 지금 아니면 언제 카약을 즐기고 시화호의 찰랑이는 물결을 손으로 발로 느껴보겠습니까?”

해양레포츠 지도요원의 주문에 ‘2017 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사전 팸 투어 일행은 함성을 질렀다. 카약을 처음 타보는 두려움은 잠시잠깐 왼쪽” “오른쪽호흡을 맞춰가며 노를 저었다. 부표가 있는 시화호 저 편까지, 시원해지는 즐거움 속에 나아갔다.

안산시와 시흥시, 화성시에 걸쳐 있는 시화나래에서 핀수영대회·시화나래 뱃길투어·카약·바다래프팅·우음도 에코 트래킹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2017 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92(), 3() 이틀 동안 열린다.

안산시는 맑아진 시화호의 수질개선 홍보와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핀수영대회를 주관한다. 핀수영은 1정도의 커다란 핀(fin, 물갈퀴)을 발에 끼고 허리만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수영법으로, 이번 대회에는 대한체육회 동호회 선수 600명을 모집해 경쟁, 비경쟁부문 2종목을 진행한다.

배를 타고 약 40분 동안 시화호를 돌아보는 시화나래 뱃길투어도 준비됐다. 축제기간 동안 관리선 1, 요트 2, 보트 1척 등 총 4척의 배가 540명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카약과 바다래프팅 대회를 마련했다. 2인이 1팀을 이뤄 카약을 타고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5.6완주형 카약대회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100m, 200m 바다래프팅 대회는 어린이부, 청소년부, 일반부로 대회종목이 나눠져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화성시는 갯벌체험을 포함한 시화호 환경학교와 우음도 둘레길과 조력발전소 T-라이트 전망대를 코스로 하는 우음도 에코트레킹을 준비했다. 코스 사이사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팸 투어에 참여한 김선겸(시흥시 정왕동·23)씨는 가까이 살면서도 시화나래에 자주 와보지 못했는데. 오늘 기대이상의 좋은 시간을 보냈다.”시화나래 마린페스티벌에 오면 즐거움과 행복한 추억이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화호는 19942월 시흥시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를 잇는 길이 11.2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만들어졌다. 시화나래는 시화호의 조력발전소, MTV, 송산그린시티, 공룡알 화석지, 대부도, 갈대습지공원 등으로 수도권의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됐다. 특히, 이후 건립될 방아머리 마리나항과 해양레포츠 시설, 수상비행장 등으로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백미란 명예기자<whity02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