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중화장실 내 여성안전 ‘강화’

비상벨·안심거울 설치… “깨끗하고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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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휴지통 없는 화장실운영 시행(201811)에 따라 이달부터 공공기관 화장실 내 대변기 칸의 휴지통을 제거한다.

 

이 사업은 과거 질 낮은 화장지나 신문지 사용으로 휴지통을 비치해야만 했던 관습을 폐지하고, 악취나 해충발생을 방지해 이용자의 위생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신 이용자 편의를 위해 화장실 입구나 세면대 쪽에 큰 휴지통을 비치하고, 여자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을 설치한다. 또한, 청소나 보수 공사를 위해 성별이 다른 작업자가 출입할 경우, 화장실 이용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여서 혼란스럽거나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이 정책이 잘 정착되어 기존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이 되길 바라며, 물티슈나 기타 이물질 등을 변기에 버려 막히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주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2016, 2017년 각각 14개소 설치)을 설치해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관련 위급한 상황에 비상벨을 누르면 112상황실에서 관할 지구대에 통보하고 가장 가까이에 있는 순찰차가 3분 이내에 출동이 가능한 치안 대응체계를 갖췄다. 특히, 안산시는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비상벨 설치 LED안내판을 출입구에 부착하여 셉테드(범죄예방 디자인)의 좋은 사례로 평가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 지정 60여개 개방화장실 출입문에 안심거울을 부착했다. 안심거울은 거울에 범죄자의 모습이 노출되어 범죄 충동 심리가 억제되고, 화장실 이용 여성은 뒤따라오는 사람이 누구인지 고개를 돌리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어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 전철역과 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과 범죄 발생 빈도가 높은 공원 내 공중화장실을 선정하여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몰래카메라를 점검했다.

 

안산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과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비상벨거울 설치 등으로 여성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 치안대책에 힘을 쏟고 있다.

문 의 : 환경에너지교통국 환경정책과(031-481-2244)

 

이선희 명예기자<iamyou70@hanmail.net>